







뮤지엄의 경험은 방풍실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차에서 내려 속도를 줄이고 뮤지엄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이 그 시작이다. 다빈치 뮤지엄이 포도 뮤지엄으로 바뀌고 세번의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동안 시퀀스의 시작과 끝은 주차장이었다. 우리가 설정한 계획의 목표는 뮤지엄의 영역을 건물이 아닌 땅의 경계로 확장해 시퀀스의 시작과 끝을 재조직하는 것이었으며, 동시에 야외 전시장으로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보행동선이 겹치는 곳에 마련된 보행광장에서 시작된 오솔길은 정원을 가로질러 뮤지엄으로 방문객을 안내하고 주변을 돌며 오름을 연상시키는 언덕들, 잔디 공연장, 곰솔숲을 연결한다. 모든 길은 포도 뮤지엄의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인 약자를 향산 시선을 내재해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8%의 경사를 넘지 않는다.
completed |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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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 commercial |
scope | Design, Construction |
location | Seogwipo-si, Jeju-do |
area | 12,872m2 |
client | (주)휘찬 |